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4년이 지났지만 일본 농수축산물에서 방사능물질인 세슘이 검출되는 비율은 여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운동연합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후생노동성의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해 4만5천413건의 농수축산 식품을 대상으로 세슘 검사를 실시했는데, 이 중 4천258건(9.4%)에서 세슘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농산물의 12.2%에서 세슘이 검출됐고, 가공식품(5.8%), 수산물(4.1%), 축산물(1.4%)이 뒤를 이었습니다. 야생육의 경우 그 비율이 23.6%로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 수산물의 경우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(100Bq/㎏)를 초과하는 식품이 없었지만 세슘 검출률은 4.1%로 지난 5년간의 평균값(5.3%)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조피볼락(40Bq/㎏) 등 일부 해수어는 오히려 최곳값이 높아졌다. <br /> <br />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4년이 지났으나 최근 5년간 검출률에선 큰 변동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수산물의 오염이 심각하고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로 오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주 1회 모니터링을 월 1회로 축소하며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당초의 공언과 반대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"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71621457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